특발성방광염

화장실을 자주가고
가서 오랫동안 소변자세를 취하는데
소변을 못보거나 조금씩 보길래
월요일 일찍 병원에 데리고 갔다.
오픈시간 가까이 맞춰가서 첫 환자일 줄 알았는데 두번째..

결석은 안보이고 방광에 오줌이 차있는 것도 아니고 방광 안쪽이 부어있댔다..

오줌이 차있는 상태라면 심각한 상황이고
치료비도 ㄷㄷ 하다는...

특발성 방광염..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물을 조금먹거나 사료가 바뀌거나.. 뭐라 원인을 딱 말하기는 어려운 방광염.
한번 발생하면 재발확률이 높다.
관리로서 해결해야한다.

쭈리 말 안듣거나 사고치면 호되게 혼냈는데 아무래도 이게 원인인 것 같다.. 혼구녕이 나도 나 좋다고 아침마다 골골꾹꾹이 해주는 녀석인데... 많이 미안해진다...

앞으로 사고쳐도 혼내지 않을게..
발에 물범벅하고 화장실 다녀와도 혼내지 않을게.
뒷처리는 당연한듯이 내가 치울게.
이 집 주인은 너고 난 단지 얹혀사는 집사나부랭이일 뿐이야...


​​​​​​​원장샘이 보내준 내용.. ​(1,7은 권장사항, 나머지는 선택사항)​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비뇨기계 처방식 사료(유리나리)를 계속 급이하셔야 합니다

2. 고양이 분수대 사용

3. 고양이 물그릇을 다양한 색깔 크기별로 여러개를 여러군데에 놔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건사료 습식캔 비율을 8대2에서 9대 1정도로 급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고양이 펠리웨이(페르몬) 제품을 사용하셔서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6. 캣닢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7. 고양이 방광염 영양 보조제(시스테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비만과도 상관성이 있으므로 장난감을 이용한 운동을 통해서 체중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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