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미분류

오랜만에 D.I.Y (스크래쳐, 화장실발판, 타일매트) #1

Mr. Ham 2016. 7. 8. 00:20
반응형

쭈리 스크래쳐 사 줄 생각하다가... 만들어보자고 시작한게 일이 엄청 커져버렸어요.

스크래쳐 만들기 -> 롤카펫 구매 -> 카펫고정용 선반구매??? -> 선반만들기 -> 원목주문 -> 화장실발판 만들기 -> 타일매트 만들기

이렇게 진행돼버렷어요.

인터넷에 원목을 mm단위로 재단주문할 수 있고 생각보다 원목 가격이 싸더라구요


그래서 다 만들어 버리자고 생각한게 이렇게 ㅋㅋㅋ 


직접 만들기의 장점은 

직접 디자인 할 수 있고 치수도 정할 수 있다는 점 !

저렴하게 할 수 있고 뿌듯하다는 점 


단점은 

몸이 고생하고ㅜ, 아무래도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죠 ㅎ


혼자 작업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열심히 적어 봅시다!!!


스크래쳐


스크래쳐 본드 작업 중

첫 날엔 대형스크래쳐용 목재와 화장실 발판용 목재가 왔어요.

본드 작업 하기 전에 목재들 열심히 사포질 해줘야 해요.

꺼칠꺼칠한 목재들이 맨들맨들 해지도록

처음엔 사포400방 정도가 적당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입자가 작은 사포)


본드 작업 끝난 스크래쳐용 트레이


처음 해보는 초보인지라 뭣도 모르고 일단 주문했는데

목재들이 특성상 휨이 조금 씩 있더라구요 

그래서 본드가 어느정도 굳을 때까지 손으로 누르고 있어야 햇다는 ㅜㅜㅜ

한 면 당 10분정도 누르고 있었던거 같아요. 



우드스테인 작업 준비

우드스테인은 목재에 색을 입혀주는거에요. 

페인트와 차이라면 페인트를 바를경우 사진에 보이는 나무결이 다 덮어지지만 

우드스테인의 경우 결을 살리면서 색을 입혀주는거에요.

보통 우드스테인 작업을 한 후 바니쉬로 마감을 해주지만 

우드스테인도 어느정도 방수기능이 있어서 바니쉬 작업은 안할거에요.

사실은 귀찮아요 ㅋㅋㅋ 



본덱스 사의 우드스테인 

색은 크림화이트(오리지날이 아니라 아마 판매과정에서 제조된 색같아요) 

본덱스 우드스테인은 다른 회사와 달리 농도가 좀 되요.

그래서 바르면 금방 마른다는 장점이 !! 

마를 때 까지 기다리는 것도 일이거든요 ㅋㅋ 


따뜻한 느낌이나는 크림 화이트!! 

탁월한 선택인거 같아요.



스펀지 붓으로 쓱쓱 발라줍니다.

색이 바뀌는게 보이시나요???ㅎㅎ



전체적으로 한 번 다 발랐어요. 마른 뒤에 다시 사포질을 해줘야해요.ㅜ

수분을 먹은 목재는 다시 돌기가 올라와서 꺼칠꺼칠해지거든요..

400방 사포를 쓰니 스테인이 벗겨져서

600방 사포로 해줫어요

색을 더 진하게 하고 싶으면 반복하면 되는데 귀찮아요....ㅋㅋ

두 번 바르면 건조시간이 더 오래걸린다는 ..ㅜㅜ



이렇게 찍찍이를 붙여주면 !!


완성입니다!! 


쭈리가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사실은 하품샷이에요.....ㅋㅋㅋ 


역시ㅋㅋㅋㅋ

DIY 장점을 살린 딱맞는 치수 !!



반응형